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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사업, 무엇이 다른가?

투자가_Investor/창업_스타트업

by Pinkpenguin 2024. 9. 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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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사업. 

둘다 같으면서도 다르다.

 

넓은 의미에서 둘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단어 자체가 다를 뿐 아니라 그 한자가 의미하는 것도 다르다.

1. 사업 (事業)

사전적 정의 부터 살펴 보자.

" 사업(事業)이란, 특정의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지속적으로 경영하는 행위 또는 그러한 활동"을 의미한다.

 

한자도 일을 뜻하는  "사(事)" 를 뜻한다

 

2. 창업 (創業)

사전적 의미는 첫번째로 "나라나 왕조 따위를 처음으로 세움" 그래서 창업 공신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두번째는 "사업 따위를 처음으로 이루어 시작함." 이라고 한다.

 

"업"을 새롭게 연다는 의미있다.

 

 

예를 들어보자. 

은퇴후  커피 브랜드, 치킨, 피자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사업에 가깝다. (미리 말해두지만 치킨가게와 커피숍을 폄하하는 의도가 절대 아니다.) 프렌차이즈 매장도 마찬가지다. "영리추구"라는 특정한 목적과 계획으로 돈을 벌기 위해 아이템은 다르지만 기존에 이미 있던 일을 할때 사업에 가깝다.

 

하지만, 

이전에 있던 일들, 기업의나 사업의 형태를 새로운 아이디어와 그것을 아이템과 상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면 그것은 창업에 가깝다.

 

예로 각 나라의 지역주민이 살고 있는 집을 활용해 숙박업을 플랫폼의 형태로 예약하고 숙박서비스를 연결하는 것.그렇다. 에어비앤비다. 그들은 어떤 호텔도 리조트도 없지만 세계 최대의 숙박서비스 플랫폼이다.이것은 창업에 가까운 것이다.

 

이미 숙박, 관광지의 지역 주민의 집. 이라는 것은 존재했으나 두가지를 연결함으로 새로운 형태의 '업'을 탄생시킨 것이다.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모델

 

차이점의 개념은 쉽게 이해된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다는 것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이라는 맥락에서 창업은 새로운 기업이나 조직을 설립하는 과정이다.

이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 모델을 개발하며, 자금을 조달하는 등의 초기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어느  대학생이 자신의 앱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경우, 이 과정에서 그는 시장 조사, 프로토타입 개발, 투자 유치 등을 진행해 앱을 런칭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곧 창업이요, 흔히들 '스타트업'을 했다고 한다.

 

"새로운 시작 →  스타트  / 비즈니스 → 

 

반면 사업은 이미 설립된 기업, 혹은 브랜드가 운영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관리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확립된 브랜드와 시장에서의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운영과 성장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매년 새로운 기술 연구 개발로 더 고도화된 서비스 혹은 새로운 영역의 서비스와 제품에 제품을 공급한다.

 

 

결론적으로, 창업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사업은 그 시작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운영을 뜻한다. 

 

 

그렇다면 창업과 사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창업, 스타트 업을 하면서 자주 하는 격언이다.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하며, 사이즈를 빨리 키워라. 

 

이는 디지털, 데이터, 플래폼 같은 영역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1. Start Small.

사업도 처음부터 크게 시작하기 보다, 

작게 시작해서 시장에서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이 좋다. 더 좋은 것은 실물로 시작하기 보다 빠르게 시장에 대한 조사를 하는 것이 좋다. 그 규모를 수백, 수천명으로 하기 보다 20~30명 혹은 20~30회로 시작해도 좋다.

 

2. Think Big.

아무리 작은 가게를 해도, 혹은 작은 규모의 시장을 테스트 해도 그 해당하는 제품의 잠재력과 시장의 파급력등 가능성은 크게 보고 가야 한다.

 

구글, 애플, 아마존..

모두 시작할 때의 사무실을 보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그당시 스티브 잡스, 래리 페이지, 제프 베이조스의 꿈은 결코 작지 않았다.

 

비록 동네 커피숍을 차리더라도 "커피 팔아서 먹고 살아야지"가 아니라 

커피숍이 동네에 주는 영향, 그 지역만의 향, 고객의 성향, 동선, 혹은 지역 이벤트를 분석하고 고민하면 같은 커피숍이라도 분명 시간이 갈 수록 사람들은 '커피'만이 아닌 다른 이유때문에 그 곳을 찾게 될 것이다.

 

그것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실험하고 검증하는 것을 반복해 나가는 것. GRIT으로 그 과정을 계속하는 것.

그 정점에 바로 스타벅스가 있는 것이다. 

기억하자. 스타벅스도 시애틀의 초라한 커피숍에서 시작했다. 

 

3. Scale up fast.

이 과정을 계속 해 나갈때 분명 '아하!' 모먼트가 나온다.

마치 머리속에 전구에 불이 켜지듯.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고 10%, 20% 성장이 아니라 2배 4배 8배의 성장으로 퀀텀 점프를 하는 모먼트가 있다.

 

이때. 바로 그때 Scale up이 필요하다. 투자, 그리고 창업자가 할 수 없는 영역에 도움을 구하거나 새로운 전문적인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다. 

그렇게 규모가 기업의 단위 형태로 성장할 때, Exit, IPO, M&A등으로 비로소 창업이 기업의 형태로 발전하는 것이다. 

 

한번이 이런 사업, 창업이 성공한 경우는 드물고 많은 실패 혹은 피봇으로 전환하는 것을 거듭하다가 성장의 모멘텀 만나 소위 '성공신화'를 쓰게 된다.

 

그렇다면, 그 성공의 신화를 쓰기 전까지..

어떻게 그 길을 이어가고 힘겹 더라도 버티고 갈 수 있을까?

 

이 주제는 다음 글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미리 말해주자면  그 핵심은 GRIT(그릿)Resilience (회복탄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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